대구소방안전본부의 지난해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이 86.3%를 기록하며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1천190여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7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전년대비 0.8%p(포인트) 상승한 86.3%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93.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화재 현장 골든타임은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7분을 기준으로 삼는다.
골든타임을 지킨 출동에 걸린 평균 도착 시간은 5분 22초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지속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홍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양보와 배려로 대구소방은 매년 출동 도착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급차량 우선 제어시스템 설치 등 출동 환경을 개선해 골든타임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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