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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선생님은 왜 별명으로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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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선생님의 성함은 기억 못해도 별명은 기억에 남는다. 빅아이디어 연구소
학창 시절, 선생님의 성함은 기억 못해도 별명은 기억에 남는다. 빅아이디어 연구소

영화 검사외전에 이런 장면이 있다. 사기꾼인 강동원이 검사인 박성웅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선배님, 저 휘문고 95기입니다.

"어 그래? 이거 직속이네!"

"담임 선생님은 누구?"

"................독사"

그러자 박성웅은 "아! 그 양반 아직..."그러면서 소식을 반긴다.

왜 담임 선생님은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기억될까?

왜 졸업하면 성함은 기억은 안 나지만 별명은 기억날까?

왜 학교마다 독사, 피바다, 수면제는 꼭 있을까?

그것이 그들의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독사는 독하게 공부시켰고 피바다는 잘 못 걸리면 죽음이었다. 수면제는 학생들에게 스윗드림을 선사했다.

별명은 곧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이자 콘셉트였다.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선생님의 성함은 잊혀 간다. 그러나 그들의 콘셉트는 잊히지 않는다.

다이소의 콘셉트,

블랙핑크의 콘셉트,

나이키의 콘셉트,

노브랜드 버거의 콘셉트는

잊히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브랜드를 인지할 때, 이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가령, '토스'는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야놀자'는 듣기만 해 수영복을 챙겨 떠나고 싶다. '스픽'은 말만 주구장창 시킬 것 같다. 브랜드 네임은 콘셉트를 내뿜고 있고 그것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포지셔닝 된다.

결국, 콘셉트가 포지셔닝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좋은 네이밍은 이미 좋은 광고이며

좋은 콘셉트는 이미 좋은 마케팅이 된다. 콘셉트는 잊히지 않는다. 콘셉트는 영원하다. 그리고 한 번 자리 잡은 콘셉트는 절대 흔들지 마라. 그대로 그 길을 걸어가라.

콘셉트는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어떻게 광고해야 팔리나요의 저자'.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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