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체육회 허미미,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유도 2연패

결스에서 현 유럽챔피언에 한판승 거두며 금메달 목에 걸어

금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금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선수가 26일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kg급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 부전승 ▷2회전 보즈쿠르트 하셋(터키)에게 업어치기 절반승 ▷3회전 갈리츠카이아크세니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 상대로 반칙승 ▷4회전 발하우스세이자(독일)에게 업어치기 절반승 ▷준결승전 타카노아야미(일본) 상대 절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허미미는 결승에서 현 유럽챔피언 다리아 쿠로본마마도바(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를 맞아 안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통쾌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디펜딩 챔피언 허미미는 포르투갈 그랑프리 2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최근 국제대회 3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허미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현 6위) 3위, 올림픽 랭킹(현 4위) 3위권 진입이 유력하며, 허미미가 활약하는 국내 57kg급에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확정적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