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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대사 "근대화 기여 경북도 노하우 전수 받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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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롬 살로히딘 대사 도지사 예방
상호 고위급 인사 방문과 우호교류협약 체결 논의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인사를 나누고 경북도-타지키스탄 간 우호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
키롬 살로히딘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인사를 나누고 경북도-타지키스탄 간 우호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타지키스탄이 산업과 인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호 우호교류 관계를 넓히기로 약속했다. 타지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과 중국 사이에 위치한 중앙아시아 국가다.

30일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와 이옥련 한·중앙아시아 친선협회 회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해 경북도-타지키스탄 간 우호교류 관계 확충에 대해 논의했다.

키롬 살로히딘 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북의 우수한 기술과 새마을 운동이 타지키스탄의 현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교류를 요청했다. 또 타지키스탄 고위급 인사의 경북 방문에 대한 논의하고 이철우 도지사의 타지키스탄 방문을 제안했다.

살로히딘 대사는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곳으로 타지키스탄이 나아가야 할 길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해 독립국가연합(C.I.S)에 가입돼 있다.

농업 및 섬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토의 93%가 산악지역으로 광물 및 대체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세계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평가 받는다.

한국과는 중소기업 위주의 ▷광물 자원 개발사업 ▷가죽가공사업 ▷봉제업 ▷생필품 공장 등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단계다. 아울러 올해 1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신규 지정돼 인력 교류분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타지키스탄과는 건설, 농업 등에서 협력 분야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타지키스탄은 실크로드를 통해 경북과 교류해온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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