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한동훈·박근혜 비공개 회동 보도, 오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朴 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오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산양면 문경장례식장에서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산양면 문경장례식장에서 육가공공장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매일신문DB
박근혜 전 대통령. 매일신문DB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공개 회동에 나설 것이란 일부 보도가 나왔지만 당에선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한 언론은 한 비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대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난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총선을 얼마 안 남긴 만큼 만남이 성사된다면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모두 만남을 부인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늦은 밤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비공개 회동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 역시 2일 해당 보도는 오보이며 만난 사실이 없다고 매일신문에 알려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4·10 총선에 박 전 대통령이 미칠 영향력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유 변호사는 물론 '친박 실세'였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거판에 뛰어들어서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는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다면 정치적 의미가 상당할 수밖에 없는 것.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로 관저에서 오찬을 했다.

지난해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취임 후 처음 만났고 지난해 11월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번째 만남을 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3개월간 세 번 연거푸 만남을 이어가자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전통 보수층 정서에 구애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달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 박 전 대통령 간 어떤 교감이 있었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5일 대구에서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들에게 내놓을 메시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