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연휴 문화와 함께" 대구 곳곳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대구미술관 9, 11, 12일 무료 개관
국립대구박물관 민속놀이 체험 운영
대구시, 대구여행 SNS 인증샷 이벤트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포럼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이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구미술관은 설 당일인 10일과 13일 휴관하고, 9, 11, 12일에 무료로 개관한다. 개관일에 순환버스는 운행하고 도슨트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구미술관에서는 '대구포럼Ⅲ-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와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 전시가 열리고 있다.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는 인류 공통의 문제인 환경·생태계의 위기를 다루고 있으며,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렘브란트의 동판화 120여 점을 대규모로 소개하는 전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는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은 대구 출신 아동문학가 윤복진의 일제강점기 문화예술 활동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전시다. 대구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수집하고 기증 받은 300여 점의 유물과 자료 중 일부를 선보인다.

또한 11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설 영상음악회 '2023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 전시 전경. 대구시 제공

국립대구박물관은 9일, 11일 세미나실에서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와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운영하며, 체험 활동 재료는 무료로 일일 선착순 700개가 준비된다.

중앙광장에서는 9~12일 대형 윷놀이, 활쏘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9~12일 설날 문화행사 '새로운 꿈, 섬유박물관과 함께!'를 연다.

우선 ▷9일 '초록 코끼리 점보' ▷11일 '은혜 모르는 호랑이' ▷12일 '아기곰 반달이' 인형극이 하루 두차례(오전 11시·오후 2시) 펼쳐진다.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우리 옷 한복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의상을 입어볼 수 있다. 박물관 1층에도 전통복식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포토박스에서 직접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2층 어울림 공간에서는 윷놀이와 투호놀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은 마음을 전하는 새해 연하장 쓰기, 대구향토역사관은 새해 소원 적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같은 기간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향촌문화관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고택에서는 장구·미술·양궁체험과 공연, 청라버스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대구시는 7일부터 14일까지 개인 SNS 채널에 대구여행 인증샷을 업로드 후 'Visit Daegu 인스타그램 설날 이벤트'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연휴동안 이월드, 스파크랜드, 네이처파크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챙겨볼 만하다. 상세 할인 혜택은 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설 연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행사를 통해 고향을 방문한 분들과 시민들이 대구의 매력을 보다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수성문화재단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수성아트피아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영상 등을 볼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극장 로비에서는 10일 지역 출신의 기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N크리에이터즈'가, 11일 '성악 앙상블 아트라스'가 꾸미는 '로비콘서트'가 펼쳐진다.

소극장에서는 새해 맞이 시그니처 공연 중 하나인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2023' 공연 실황 영상,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을 볼 수 있다. 알토홀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러빙 빈센트'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날짜 별로 상영된다.

또 수성아트피아 1·2전시실에서는 엄태정, 이기칠, 허산 작가의 '공간을 거닐다 – 물질과 형태 그리고 정신' 전시가 진행된다. 야외광장에서는 대왕윷놀이,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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