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직 나흘 앞두고 극단선택한 영양교사…학부모 민원 의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현직 영양교사가 휴직 후 복직을 나흘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이 생전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한 중학교 영양교사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20년 임용된 후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왔고, 지난해 '건강상 이유'로 병가를 사용한 뒤 2월 1일 복직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A씨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생전에 그가 학부모들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고, 지역 맘카페 등에도 이같은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2일 애도 성명을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해당 교사께서 급식 관련 민원으로 고통받으셨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구체적 증거가 없어 교권침해 사안으로 조사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진상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