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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명품백' 입장 밝힌다…7일 KBS서 특별대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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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국정운영 구상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입장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사전 녹화된 한국방송공사(KBS)와의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신년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다.

KBS는 7일 오후 10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의 윤 대통령의 신념 대담을 100분 편성했다고 6일 공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를 녹화했다. 진행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았다.

윤 대통령은 특별대담을 통해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해당 논란에 대해 재미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 인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정면충돌 사태를 부른 공천 논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녹화 당시 별도 자료를 지참하지 않은 채 그간의 생각을 다듬어 답변했으며, 녹화장에는 프롬프터도 설치되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이다.

심지어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이 참모진으로부터 대담에 나올 예상 질문과 답변 등을 보고 받았지만 참고하지 않겠다며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어떤 질문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 받겠다. 참모들이 준비해 준 답이 아닌 내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대담은 통상적인 대담과는 달리 윤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실을 소개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역대 대통령 초상화 전시실 등 그동안 대통령 일정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만 공개됐던 집무실 내부가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의 기능을 일반 국민에게 보다 정확히 알리고, 국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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