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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신청자 29명 부적격 판단…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산 엄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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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에서 이동한 경우도 동일 지역구로 판단
정치신인 여부 두고도 세부 기준 세워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 가운데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한 경선 감산점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해 의결했다. 이날 공관위는 지난 회의에서 확정한 부적격 기준에 맞춰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증했다고 전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그 결과 공천 신청자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됐다"며 "부적격자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는 등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또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에 대해 경선 감산점을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 다선의원 등을 이유로 들며 이의 제기가 있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정 위원장은 "같은 구에서 이동하는 것도 동일 지역구로 봤다. 대구 같은 데서 동일 구에서 이동한 경우 감산 대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대구 수성구 을에서 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거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동일 지역구에서 3회 이상 낙선한 경우도 당 약세 지역 여부와 무관하게 감산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정치 신인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국민의 바람인 세대교체를 구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

이날 공관위는 정치신인 가산점 기준도 상세히 공개했다. 우선 타당 소속으로 당내경선 등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경우도 정치신인으로 보지 않겠다는 기준을 세웠다.

이 외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광역부단체장 ▷선관위 관리 공직선거(당내경선 포함) 출마 경험이 있는 자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인사청문회 대상 공무원 등은 정치신인이 아닌 자로 분류하기로 했다.

공천 신청자 면접 일정도 공개됐다. 13일 서울, 제주, 광주 선거구 신청자를 시작으로 ▷14일 경기1, 인천, 전북 ▷15일 경기2, 전남, 충북, 충남 ▷16일 세종, 대전, 경남, 경북 ▷17일 강원, 울산, 부산, 대구 순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정영환 위원장은 "공관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담아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 선거구를 논의했다"며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다채로운 인재들을 공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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