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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간의 정을 담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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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고 김영주 교장과 경대사대부고 제52회 졸업생 11명이 함께 기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8일 비슬고 김영주 교장과 경북대사범대부속고 제52회 졸업생 11명이 함께 마련한 장학금 1천만 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비슬고 김영주 교장과 경대사대부고 제52회 졸업생 11명은 지난 2000년 경대사대부고 국어교사와 제자로 인연을 맺어 꾸준히 사제 간의 정을 이어왔으며, 졸업 20주년을 맞아 함께 배우고 공부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

비슬고 김영주 교장은 "제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제가 함께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더 의미가 크고, 장학금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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