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일 구미시 송정동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경북 전역에 강한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냉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 특히 이동노동자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쉼터를 거점으로 직접 예방수칙을 전달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최근 온열질환 재해사례를 공유하고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5대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함께 거리 홍보를 진행하고 쿨토시 등 예방용품을 배부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과 구미 근로자건강센터도 참여해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알렸다.
이날 쉼터를 찾은 일부 노동자는 짧은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크게 낮아진다는 점을 공유하며 현장 반응을 보였다. 폭염 대응 교육이 실제 작업 중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복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용하 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는 잠깐의 그늘과 휴식이 곧 안전장치"라며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한 분 한 분께 예방 수칙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밀착형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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