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양 눈 19㎝ 쌓였다…경북 북부권 밤새 폭설, 4개 도로 통제

나무·전신주 쓰러짐, 차량 미끄러짐 신고 등 잇따라

밤새 19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경북 영양군 수비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밤새 19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경북 영양군 수비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양과 울진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밤새 많은 눈이 내려 도로 4곳이 통제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영양 수비면이 19.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진 금강송면 18.9㎝, 봉화 석포면 10.5㎝, 문경 동로면 9.9㎝, 영주 부석면 9.6㎝ 등 경북 북부 곳곳에 많은 눈이 쌓였다.

이번 눈으로 국지도 28호선 마구령(영주 부석면) 구간, 군도 3호선 고취령(영주 부석면), 지방도 927호선 저수령(예천 효자면), 위임국도 99호선 구주령(영양 수비면~울진 온정면) 등 도로 네 곳 양방향이 통제 중이다.

또 예천 효자면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정전 등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설 등 영향으로 경북 소방본부에는 나무·전신주 쓰러짐 신고 6건이 접수됐다. 소방본부는 차량 미끄러짐(2건), 토사 유출(1건) 등에 대해서도 안전 조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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