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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랙타운시(市), 수성구 모티브로 한 정원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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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호주 블랙타운시에 9가지 아이디어 제시
3월 영상회의·4월 우호방문 거치며 구체화 예정

대구 수성구는 21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인
대구 수성구는 21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인 'Korea Suseong Garden(가칭)'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市)에 대구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1일 자매도시 호주 블랙타운시와 영상회의를 통해 '코리아 수성 가든(가칭)'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수성구는 김수봉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교수와 연구를 통해 도출한 9가지 정원 조성 아이디어를 호주 블랙타운시에 제안했다.

9가지 안에는 도심 속 호수인 수성못처럼 연못을 중심으로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 나무의 나이테와 잔물결을 형상화한 도심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태극 문양 분수대를 조성하는 방안, 돌고래 구조물과 조형물을 조성하는 방안, '장수'를 뜻하는 한자인 '수성구'의 '수(壽)' 모양으로 연못을 만드는 방안 등이 담겼다.

호주 블랙타운시는 다음달 수성구와 영상회의 한 차례 더 거친 뒤 오는 4월 자매도시 협력 30주년을 맞아 수성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더욱 자세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는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력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3년 각자 상대 도시의 대표 이미지와 상징성을 모티브로 한 정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뒤 2017년 수성구가 2017년에 먼저 수성못 인근 '울룰루 문화광장'을 조성한 바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호주에 수성구를 모티브로 한 정원이 들어서면 글로벌 수성의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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