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일절 기념 예·적금까지… 이어지는 '수신 특판' 경쟁

대구은행, 내달 31일까지 'DGB삼일절 예적금'을 한정 판매
더쿠폰 예적금, 대구시민주간 기념 적금 이어 올해 세 번째
"자산 형성 관심이 높아지는 연초 다양한 고금리 상품 출시"

DGB대구은행이 3·1절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DGB삼일절 예적금'을 한정 판매한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3·1절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DGB삼일절 예적금'을 한정 판매한다. 대구은행 제공

은행권에서 연초부터 고금리 예·적금 상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목돈 만들기를 계획한 소비자 등을 겨냥한 '특판 경쟁'이다. DGB대구은행은 신년 맞이 상품부터 '대구시민주간'(21~28일), 3·1절 기념 상품까지 수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25일 대구은행은 3·1절을 앞두고 'DGB삼일절 예적금'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DGB삼일절 예금은 100만원 이상~1천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기본이자 연 3.60%에 우대이자 최고 연 0.3%포인트(p)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월 5만원 이상~2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는 1년제 정기적금, DGB삼일절 적금에는 기본이자 연 3.50%에 우대이자 최고 연 1.0%p를 적용한다. 대구은행은 내달 31일까지 예금 3천억원, 적금 80억원 한도로 이들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인고객은 상품별로 1인당 1계좌 가입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iM뱅크'으로 가입한 사람에게는 비대면 우대이자 연 0.05%p를 추가 적용해 준다. 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이후 10일 안에 iM뱅크 앱에서 '태극기 게양' 버튼을 터치하거나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고, 예·적금에 동시 가입해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경우 적용된다.

대구은행이 특판 상품을 내놓은 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달 3일 새해를 맞아 연 4.0~6.0% 금리를 지급하는 '더쿠폰 예적금'을 한시 판매했고, 지난 21일에는 대구시민주간을 기념해 연 5.00%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대구은행은 프로 스포츠와 연계한 '대팍(DGB대구은행파크) 예·적금' 판매도 준비 중이다. 자산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초 다양한 콘셉트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은행들은 수신자금 이탈을 방지하고 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판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양새다. 지난 6일 Sh수협은행은 이벤트 참여 시 최고 7.30% 금리를 적용하는 'Sh플러스알파적금' 재판매에 나섰고, 전북은행은 최고 3.90% 금리를 제공하는 '3.6.9 단기 특판 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매하고 있다.

수신자금 규모는 지난해 연말 상품 만기 도래 등의 영향으로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구지역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29조2천억원으로 전월(29조6천억원) 대비 4천억원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1천26조원에서 1천조원으로 26조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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