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동대구역에서 쓰러진 고객이 승무원의 민첩한 대처로 소중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27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 50분쯤 이태희 역무원은 동대구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행해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 역무원은 119 신고 후 유선 안내에 따라 CPR을 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남성을 인계했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성의 어머니는 철도경찰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매년 동대구역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대구 동부소방서와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한 이태희 역무원에게 깊은 노고와 감사를 표한다"며 친서 및 표창을 전달했다.
윤득진 코레일 동대구역장은 "앞으로도 철도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체득화된 안전의식으로 고객의 접점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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