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집단행동 대응과 늘봄학교 준비 등을 안건으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의료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도의 대응체제를 소개하면서 "고령자가 많은 경북은 지역에 상급의료기관이 부족해 서울 등 대도시에 치료를 받고 있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현재, 도는 의료 공백에 대비해 도립 3개의료원에서 평일 및 주말·공휴일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의료진 수당을 지급하고 실·국장 담당 책임관제 지정 등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대응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늘봄학교 준비'에 대해선 '우리 동네 돌봄 마을' 모델 추진 등 경북이 추진하는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또 늘봄학교 초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급·간식과 안전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약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 도지사는 "공공의대 확보와 연구 중심 의대를 지역에 설립해, 지역 의료·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야 대한민국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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