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바리톤 김주현(30)은 지난 2일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카르멘'의 모랄레스 역으로 출연해 성공적인 해외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날 공연은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와 Dr. Albert Käuflein 카를스루에 문화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국립극장장, 오페라 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람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7월 수성구와 독일 카를수르에시 간 교류 협력, 수성아트피아와 카를수르에 국립극장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성사됐다.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소속 성악가들은 지난해 수성아트피아에 방문해 대구지역 연주자들과 함께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
또 수성아트피아를 통해 서류심사와 1차 영상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 영남대학교 성악과 출신 바리톤 김주현을 1위로 선정해 독일 무대 진출 길을 열었다.
올해도 오는 7월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성공적인 독일 데뷔를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예술인이 유럽 현지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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