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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챙겨야"…오후부터 대부분 지역 황사비 내린다

황사비 가능성…다음날 새벽 그쳐
대부분 지역 바람 순간풍속 15㎧ 내외

지난 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만개한 홍매화 아래로 우산을 쓴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 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만개한 홍매화 아래로 우산을 쓴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2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날 내리는 비는 경북서부내륙에서 시작돼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은 평년 수준인 최저기온 영하2℃~5도, 최고기온 12~16도에 머물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17도다.

다음날인 23일은 아침 최저기온 7~13도, 낮 최고기온 16~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고 내다봤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와 독도는 당분간 순간풍속 20㎧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분다고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북은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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