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GC화인테크노한국㈜, 1시간 동안 사업장 불 모두 끈 이유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

지난 23일 지구촌 불끄기 행사인
지난 23일 지구촌 불끄기 행사인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한 구미산단 AGC화인테크노한국 사업장의 불이 모두 꺼져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지구촌 불끄기 행사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전 세계가 동시에 불을 끄는 것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190여 개국 시민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남산타워, 프랑스 에펠탑,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등 전세계 주요 랜드마크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구미지역 민관 합동ESG 협의체인 '구미산단 ESG 함께 ON+ 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AGC화인테크노한국, SK실트론. 아주스틸, 피엔티, TSR,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주광정밀 등 구미산단 7개 기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도시공사도 참여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난 23일 오후 8시 반부터 1시간동안 건물 내외 전등을 소등했으며, 사내 홍보를 통해 임직원들이 가정 내에서도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과 같이 작은 실천들이 쌓여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환경을 배려한 활동들을 꾸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4산단에 입주해 있는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세계 최대 글라스 소재 부품 기업인 AGC주식회사의 디스플레이용 글라스 생산 거점이다. 폐수·폐기물 리사이클 활용 등 사내에서도 환경을 배려한 시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어스아워 포스터
어스아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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