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 도의원 선거도 있어요!"…전직 부군수·도의원·군의장 경쟁

김재준 전 울진부군수, 남용대 전 경북도의원, 장시원 전 울진군의회 의장 무소속 출마

김재준(전 울진부군수)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김재준(전 울진부군수)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울진군 경북도의원 선거도 있어요!"

전국 유권자 눈길이 총선에 집중된 가운데 경북 울진에서는 도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뤄진다.

김원석 전 국민의힘 경북도의원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치르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재준(60) 전 울진부군수와 남용대(70) 전 경북도의원, 장시원(53) 전 울진군의회 의장 등 3명의 후보가 무소속 출마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 귀책사유로 인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울진부군수 출신인 김 후보는 경북도정과 울진군정을 두루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력을 갖췄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남용대(전 경북도의원)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남용대(전 경북도의원)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남 후보는 직전 도의원으로 도의회를 직접 경험한 게 장점이다.

장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 패기와 3선 군의원을 지내면서 다진 의정 경험이 재산이다.

김 후보는 첫 출마인데 반해 남 후보와 장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지만 패한 아픈 경험이 있어 이번 선거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 후보는 "도정과 군정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큰 일꾼'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며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진의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남 후보는 "이미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를 충분히 경험한 검증된 후보"라며 "울진이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울진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부한다"고 했다.

장 후보는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큰 바다가 된다"며 "저와 함께 강물과 바다 같은 큰 힘이 돼 준다면 울진을 위해 이 한몸 불사르겠다"고 했다.

장시원(전 울진군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장시원(전 울진군의회 의장) 경북도의원 후보(울진군·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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