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수원 본사 경주 도심 이전?’…총선 앞 경주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일윤 후보 “신경주대 부지 매매 계약했다” vs 한수원 “감정평가 위한 업무협약 개념”

김일윤 후보가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 캠프 제공
김일윤 후보가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 캠프 제공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의 도심 이전 문제가 경주시선거구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일윤 4·10 총선 후보(경주·무소속)는 2일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 유세장에서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한 절차로 한수원과 신경주대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신경주대 총장이자 학교법인 원석학원의 설립자다. 그는 앞서 지난달 5일 총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 '한수원 본사 경주 도심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그는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향후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관계자로 구성된 한수원 이전 실행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전날 김 후보와 '부동산 매매 가계약서'란 명칭의 문서를 작성해 서명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 측은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이 아닌 감정평가 등을 위한 업무협약 개념'이라는 입장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경주대 측 요청에 따라 부지의 지적 측량,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주 관내 대학의 통폐합에 따른 유휴부지를 지역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요청 받아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