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김밥 수출로 대박을 터뜨린 경북 구미 소재 ㈜올곧이 구미시에 통큰 기부를 실천했다.
이호진 올곧 대표이사는 3일 구미시청을 찾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마을돌봄터, 장애인 단체를 위한 냉동김밥 2만1천641줄(8천3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올곧은 지난 1월에도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 냉동김밥 4천줄을 기부한 바 있다.
올곧은 지난해 여름 냉동김밥 100만개(250t)를 미국으로 수출해 한 달 만에 완판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올곧은 지난해 말 해외시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시장개척 탑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미국 수출에 이어 호주와 유럽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폭증하는 수요로 올곧은 9개 라인을 증설하고 제2공장을 지어 총 23개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올곧의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쌀 소비 2만t에 일자리 창출 1천여 명을 예상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매출 80억원을 기록한 올곧이 올해는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구미에서 바로 물류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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