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립 20주년' AGC화인테크노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

AGC임직원 지난해 봉사활동 4천700시간
기업 슬로건 '지역 인재 육성하는 소재 기업'
책 기부, 그림책찬치, 헌혈, 김치나눔, 환경정화 등

지난해 AGC화인테크노한국이 개최한
지난해 AGC화인테크노한국이 개최한 'AGC구미 그림책잔치'에서 김재근(오른쪽) 대표이사와 김호섭 구미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창립 20주년을 맞은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미래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입주한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세계 최대 글래스 소재 부품 기업인 AGC주식회사의 디스플레이용 글래스 생산 거점이다.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인재육성 ▷지역과의 공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양포 시립도서관에 도서기증 ▷AGC와 함께하는 그림책잔치 ▷사랑의 헌혈 ▷사랑의 김치나누기 ▷하천 정화활동 ▷금오산 플로깅 등을 실시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룩 비욘드'(Look Beyond) 봉사단이 주축이다. 지난 한 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봉사자는 200여 명에, 총 봉사 시간도 4천700시간이나 된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소재 기업'을 슬로건으로, 아동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볼 힘을 기르도록 지역 내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열린 AGC구미 그림책잔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지난해 열린 AGC구미 그림책잔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대표적으로 'AGC와 함께하는 그림책잔치'와 '양포시립도서관 도서기증'이 있다.

이 가운데 그림책잔치는 회사가 2021년부터 구미시립도서관, 삼일장학문화재단, 꾸미 어린이 청소년 문화 연대와 함께 한 활동이다.

그림책잔치 준비위원과 자원활동가가 만들어 낸 그림책놀이 활동,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그림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유치원, 서점, 학교 등 다양한 단체와 활동가가 참여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일종의 '신나는 책 놀이터'가 된 그림책 잔치는 지역 내 건전한 책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춘경(오른쪽) AGC화인테크노한국 총무인사팀장이 이선임 구미시립도서관장에게 책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김춘경(오른쪽) AGC화인테크노한국 총무인사팀장이 이선임 구미시립도서관장에게 책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회사는 4년 전부터 매년 아동·청소년 도서와 일반 도서, e-book 리더기, 전자책 등 5천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개관한 양포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에는 아예 AGC화인테크노한국 전용 서가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인 가운데 도서관이 열었다 보니 회사가 이곳 도서 확보를 돕고자 아동 도서 4천여 권을 기증한 게 계기다.

이 밖에도 매년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장 김치 3천㎏을 사회적 배려층 300여 가구에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4만900㎏의 김치를 기부했다. 상·하반기 헌혈 캠페인을 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하다.

김재근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는 "대내외 사업 환경이 점점 악화하지만 사회공헌활동은 지속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AGC화인테크노한국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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