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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TK 여풍(女風)부나…선수별 고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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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경북 경산에서 승리한 조지연 국민의힘 당선인이 11일 새벽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2대 총선 경북 경산에서 승리한 조지연 국민의힘 당선인이 11일 새벽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경북(TK)에서 여성 국회의원들이 선수별로 고루 당선되면서 22대 국회에서 여풍(女風)이 예상된다.

여성 정치인이 유독 드물었던 TK 정치권에서 정치력을 갖춘 여성 인재들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지역의 각종 현안은 물론, 여성 중심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포항 북구에서 3선 깃발을 꽂은 김정재 당선인은 경북 첫 여성 지역구 3선 의원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포항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재선 서울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으로 국회에 처음 입성, 이번 총선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일부 남성 정치인보다 강한 투쟁력으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21대 국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을 역임하는 등 친윤계로 분류됐다.

의정활동과 관련해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지역 숙원인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과 SRT 포항-수서 노선 신설 등의 성과를 냈다.

상주문경에서 3선에 오른 임이자 당선인도 22대 국회에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0대 총선 비례대표로 첫 당선된 그는 21대 총선에서 상주문경에 공천돼 이번 총선까지 2연속으로 본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노동계 출신인 임 당선인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선 여당 간사를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개혁과제인 노동개혁을 이끌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도 지역 숙원인 중부내륙 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의 성과를 보였다.

대구 수성구을의 이인선 당선인은 2022년 6·1 재보궐선거로 금배지를 단 데 이어 2년 만에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유일한 대구 여성 의원이기도 하다.

이 당선인은 원내부대표로 활동한 역량을 인정받아 윤재옥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발탁됐다. 또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수성못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과 지산·범물지구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이뤄냈다.

경북 경산의 조지연 당선인은 TK 여성 의원 중 유일한 초선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그는 만 37세 여성 정치인의 불모지인 TK에서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큰 힘을 발휘해 줄 것이라는 유권자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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