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교토에서 온 편지'가 방영된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와 세 자매의 가족 드라마이다. 첫째 혜진은 영도에서 나고 자랐다. 이곳을 떠나고 싶지만 가장으로서 집안을 책임지고 있다. 작가를 꿈꾼 둘째 혜영은 꿈을 향해 영도를 떠났지만 좌절 후 다시 돌아왔다. 영도 바깥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셋째 혜주는 가족들 몰래 춤을 추며 꿈을 키워 간다. 엄마는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며 영도에서 세월을 보냈다.
혜영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가족 틈에서 겉돈다. 우연히 엄마의 방에서 일본어로 쓰인 편지를 발견하고 엄마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또 그것이 세 자매들에게 각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 잘 담기길 바랐다. 영도라는 고향을 중심으로 정착한 사람, 돌아온 사람, 떠나고 싶지만 머무는 사람, 혹은 떠나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와 그 사람들 사이의 순환을 담고 싶었다." 김민주 감독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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