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나의 아가들과 함께하는 보물 같은 오늘이 얼마나 감사한지”

김다영·전호성 부부 둘째 딸 전이나

김다영·전호성 부부의 첫째 아들 전우진(3), 둘째 딸 전이나.
김다영·전호성 부부의 첫째 아들 전우진(3), 둘째 딸 전이나.

김다영(30)·전호성(34·대구시 동구 신암) 부부 둘째 딸 전이나(태명: 짜잔이·3.2㎏) 2월 6일 출생

"나의 아가들과 함께하는 보물 같은 오늘이 얼마나 감사한지" 사랑하는 우리 딸 이나야. 엄마 배 속에서 발장구치던 작은 생명이, 건강히 태어나 우리가 가족이 된 것이 무척이나 감동이야.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오빠 우진이와 이나가 태어난 지금이란다. 보물 같은 나의 아가들과 건강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너희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주며 무탈하게 지내는 오늘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저 지나간 평범한 하루라도 우진이와 이나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것을 보면 그날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엄마에겐 더없이 특별한 날이 되어준단다. 가끔 하루가 힘들 때, 너를 품에 안으면 따사로운 온기가 느껴져 엄마의 지친 하루에 위로가 되어준단다.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야. 오빠 우진이도 아직 아기라 동생이란 존재를 명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이나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예쁘다며 쓰다듬어 주고 있어. 세월이 흘러도 우진이와 이나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렴.

너희라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게 엄마와 아빠가 튼튼한 땅이 되어주고 깨끗한 물이 되어주며 따스한 햇살이 되어줄게.오목조목 예쁜 우리 아가야, 너의 눈빛과 숨결로 엄마를 새롭게 만들어줘서 엄마의 세상 속에 빛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엄마 아빠 오빠 우리 네 가족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자. 온 마음 다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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