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가 일손 부족 덜어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신청 접수

의성 지역 내 농가 대상…오는 26일까지 신청해야

의성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6명이 1차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56명이 1차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정해진 기간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사업이다.

각 지자체가 인력을 송출할 해외 지자체와 협약을 맺거나 결혼이민자의 본국에 거주하는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인력이 부족한 농가에 배치할 수 있다.

의성군과 계절 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을 맺은 국가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이다. 신청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6월 초에 배정 인원이 확정돼 9월 이후 입국할 전망이다. 의성군에는 올해 상반기 농가 139곳에서 계절 근로자 148명이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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