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5일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영천 청제 못둑에서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첫 통수를 알리는 고유제를 거행했다.
이날 고유제는 초헌례로 시작해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은 서명환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아헌관과 종헌관은 마을 주민들이 각각 맡아 민관이 합심해 풍년을 기원했다.
영천 청제는 신라시대 축조된 수리시설 중 지금까지 관개 수리시설로 이용되는 유일한 저수지다. 2005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됐다. 청제 축조 기록을 담은 청제비는 1969년 보물 제517호로 지정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올해 농사도 힘차게 시작해 풍년으로 의미있게 마무리하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기원하면서 청제의 체계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안철수 "한덕수는 출마 포기, 김문수·한동훈은 결단해야"
[단독] 국민의힘, '한동훈 명의 당원게시판 사태' 덮었다
文뇌물죄 기소에 "부동산 정책 실패하고 사위엔 특혜?" 국힘 일갈
이재명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
文, 뇌물죄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탄핵에 대한 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