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과 최근 이혼하고, 처형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영재(61) 씨가 최근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선우은숙 측은 이와 별개로 법적 절차를 계속 밟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더팩트 등에 따르면,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상으로 이날 오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전날인 지난 25일, 유영재의 집을 찾았다가 그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알고 급히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 진료 결과 유 씨의 우울감이 위험 수준이었고, 이에 곧바로 입원했다.
유영재의 동생 측은 "(유영재의) 상태가 호전되면 결혼, 이혼 과정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부부만이 알 수 있는 미묘한 내용까지 소상하게 밝히고, 모든 상황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해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이혼 과정에서 할 말은 많았지만, 맞대응하면 서로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말을 아낀 것"이라고도 했다.
유영재는 최근 처형의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식음을 전폐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선우은숙 측은 유 씨의 입원과 별개로 법적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지금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혐의 자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는 예정대로 이어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일 있으면 밝힌다고 했으니, 유영재 씨가 건강을 잘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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