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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동참 경북문화관광공사 “다자녀 골퍼는 그린피 50% 할인”

5월부터 산하 골프장 비용 할인…출생 장려 분위기 확산 나서
같은 달 경주엑스포대공원 다자녀 입장료 할인률도 20→50% 상향

경주보문골프클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보문골프클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자녀를 2명 이상 둔 골퍼는 5월부터 경주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30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경주보문골프클럽‧안동레이크골프클럽을 이용하는 다자녀 골퍼에게 평일 연중 그린피(골프장 사용료)를 50% 할인해준다.

경북도가 중점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따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출생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다자녀 가정 반값 할인은 18세 이하(2006년 12월 31일 이후 출생자) 자녀가 2명 이상인 이용객이 대상이다.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입장할 때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에도 다자녀(13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가정에 적용하던 입장료 할인을 기존 20%에서 50%대 확대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공사가 운영하는 모든 영업장에 다자녀 가정 할인을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안동레이크골프클럽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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