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젠 견주 전용 주차구역도 등장?…'강아지 발바닥'의 정체는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기도의 한 쇼핑센터에 있는 주차장 모습.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경기도의 한 쇼핑센터에 있는 주차장 모습.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기도에 있는 한 아웃렛의 주차장에서 '강아지 발바닥' 표식이 있는 주차 칸 모습이 운영돼 온라인상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자녀 가족 주차 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주차 공간 바닥에는 개 발바닥 기호가 그려져 있으며, 주차선은 2줄로 그어져 있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의 반응을 엇갈렸다. 글쓴이의 의견에 동조한 누리꾼은 "조만간 돼지 주차장도 나올 듯"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도 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아기보다 강아지가 많아지면 보편화될 수도 있다" "이런 주차장이 등장하는 이유는 알 것 같다" "애완 동반 부대 시설 이용자들 주차장이 아닐까" 등의 반응도 있었다.

실제 해당 주차장은 최근 새로 생긴 것이 아니며, 수 해 전부터 운영 중이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이 쇼핑몰은 '개모차'를 무료로 대여하고 펫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 측은 "이벤트성으로 만들었으며 견주만 주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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