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일 대구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구본부의 노동절 집회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 엄정한 사법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약 6천명이 참석을 예고한 '2024 세계노동절 대구대회'에서 경찰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정한 '질서유지선'을 침범해 도로 전 차로를 점거하는 등 도로교통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된 도로구간 대구 중구 공평로 시청네거리~교동네거리로 집회 측은 왕복 5차로인 이곳 도로에서 공평네거리에서 시청네거리 방면 1개 차로를 제외한 4개 차로를 활용하도록 협의가 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집회 측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오후 3시 50분쯤까지 약속과 달리 경찰이 설치한 펜스를 힘으로 밀어버리고 전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소음유지명령 및 집회중지·해산 명령 역시 따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통행권 확보 차원에서 1개 차로는 비워두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채증자료를 분석해 주최자와 주동자 등 불법행위 가담자 및 배후까지도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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