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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페스티벌 '로봇' 종횡무진...시민들 호응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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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소재 '유엔디' 사족보행 로봇 시연·푸드테크 로봇 먹거리 제공

지난 12일 오후 대구파워풀페스티벌 엔조이존. 시민들이 사족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정우태 기자
지난 12일 오후 대구파워풀페스티벌 엔조이존. 시민들이 사족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정우태 기자

"저게 뭐지? 로봇인가봐!"

지난 12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대구 대표 축제 '파워풀페스티벌' 엔조이존에 인파가 몰렸다. 강아지처럼 네 발로 성큼성큼 걷던 로봇이 멈춰서자 자연스레 관람객들이 모였다.

사족보행 로봇 시연이 진행됐다. 로봇은 몸을 낮췄다가 다리 관절을 이용해 높이 뛰어올랐다. 옆으로 몸을 기울이는가 싶더니 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한쪽 다리를 펴고 다시 몸을 일으키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옆으로 걷거나 앞쪽 다리를 들어 인사를 하기도 했다.

대구 로봇플랫폼 기업 '유엔디'는 이번 축제기간에 '로봇카페알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는 직접 사족보행 시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로봇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2일 오후 대구파워풀페스티벌 엔조이존. 시민들이 로봇 플랫폼 기업
지난 12일 오후 대구파워풀페스티벌 엔조이존. 시민들이 로봇 플랫폼 기업 '유엔디'가 설치한 푸드테크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정우태 기자

유엔디는 세계최초 완전무선 자동 툴체인저 '맥봇'(magbot)을 개발해 로봇의 범용성을 끌어올렸다. 제조업은 물론 최근엔 푸드로봇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핫도그,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현재 유엔디는 수성알파시티 소재 본사에 로봇이 음식을 만들고 직접 서빙하는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카페, 전시장 등 시설을 확충해 로봇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엔디는 지난 11~12일 경북대 링크사업단과 함께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일대에서 '대구로봇콘테스트'(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X DR.CON)를 진행했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로봇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구가 로봇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로봇을 접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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