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 출소…구속 299일만

14일 오전 10시 서울동부구치소서 출소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출소했다.

14일 오전 10시 최은순 씨는 구속된 지 299일만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법무부는 이날 최 씨를 비롯한 650명을 가석방했다.

현직 대통령 재임 중 실형을 선고받은 친인척이 가석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일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최 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최씨는 세 번째 심사만에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최 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4차례에 걸쳐 약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2021년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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