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고를 내고 자택이 아닌 호텔로 이동한 가수 김호중이 호텔 인근 한 편의점에서 캔 맥주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후 심한 공황장애가 왔고, 공연을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실 수 없었다고 해명한 소속사의 입장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7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시 50분 쯤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 인근 편의점에 김호중씨가 매니저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는 김 씨가 서울 신사동에서 사고를 낸 뒤 약 2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김호중 씨는 진열대에서 페트병 음료수를 고르더니, 이내 몸을 돌려 냉장고 문을 열고 캔 맥주를 가져갔다. 편의점 직원은 MBN에 "맥주 4캔, 음료 2개 그리고 과자 하나 사갔나. 마스크를 쓰고 있어 몰랐다"고 증언했다.
김호중 씨가 '캔 맥주'를 구입하는 동안, 또다른 매니저는 김 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내가 운전을 했다"고 거짓 자수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호중 씨의 편의점 행적이 담긴 CCTV 영상과 영수증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당일 술자리에 있었던 동석자와 술집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 씨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고, 오는 18일부터 경남 창원의 공연까지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댓글 많은 뉴스
민주당, 이진숙 제명촉구결의안 제출…"5·18 정신 폄훼·역사 쿠데타"
李 대통령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 조사·환수"
李대통령 "4년 중임또는 연임제는 대선 공약…생각 지금도 변함 없어"
[李 개헌 추진 논란] "원내사령탑까지 한 분들이…수싸움 간파, 노련미 보였어야"
홍준표, 이진숙 겨냥? "5·18 부정·폄훼는 시대정신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