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동해면에 화장로 있는 추모공원 건립은 절대 안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민 200여 명 포항시청 몰려가 집회…포항시 "소통에 힘쓰겠다"

23일 오후 포항시청 앞에서 남구 동해면 주민 200여 명이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배형욱 기자
23일 오후 포항시청 앞에서 남구 동해면 주민 200여 명이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주민들이 추모공원 유치 문제를 두고 찬반으로 갈라져 갈등을 빚는 가운데(매일신문 3월 14일 보도) 유치 반대 측 주민 200여 명이 반발 목소리를 높였다.

'동해면추모공원(화장장)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기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추모공원의 건립 후보지가 젊은 근로자가 몰려 있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주거지역에 너무 가깝다"며 "백년대계를 내다보면서 최적지를 찾아야지 현재 후보지는 추모공원을 건립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주민 갈등을 봉합해야 할 포항시는 건립 찬성 쪽의 말만 들어주는 등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런 식의 행정을 믿을 수 있겠나. 오늘 시청 앞에 모인 주민들은 추모공원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총 7개 후보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있으며,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갈등도 봉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칭 '포항 추모공원'은 포항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 461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33만여 ㎡ 부지 안에 대규모 공원을 비롯해 장례시설을 비롯해 화장로 8기, 봉안시설 2만기, 자연장지 6만기, 유택동산 1곳 등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추모공원 건립지역에 마을발전기금, 일자리 등 210억원 대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동해면을 포함한 7곳에서 건립 희망 신청을 받아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유승민 전 의원과의...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상장사 '빅3'가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기록했지만, 에스엘을 제외한 삼보모터스와 피에이치에이는 수익성에서 부진을 겪었...
15일 인천 영종도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고, 경찰은 사망 원인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인도 국적 화물선 '하지 알리'호가 공격을 받아 침몰했으나, 승선한 14명의 선원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