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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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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W중외제약 제공
사진=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오는 6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체내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되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에 한 번 피하 주사로 출혈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해 5월에는 헴리브라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6월 1일에는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혈액종양학과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교수가 헴리브라를 장기간 예방요법으로 투약할 경우 관절 건강에 미치는 이점과 운동 시 출혈 관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마 교수는 헴리브라 개발의 주역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에 참여해 기존 8인자 제제 대비 유의한 출혈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의 한정우 교수는 세계혈우연맹이 권고하는 환자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헴리브라 투여 중 수술 또는 시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2일에는 인하대병원의 박정아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의 백희조 교수가 헴리브라 국내 투여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에 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비항체 환자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 이후 헴리브라가 국내 의료현장에서 혈우병의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헴리브라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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