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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순유출된 청년 특·광역시 2위…출산율도 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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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 ‘시도 간 지표 비교로 살펴본 대구 변화상' 발표
대구 인구 10년 전에 비해 4.4% 감소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시도 간 지표 비교로 살펴본 대구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4.4% 감소한 237만3천명을 기록했다. 특·광역시 8곳 중 4위, 17개 시도 중 7위를 유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인구는 1.2% 증가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해 대구의 청년층 상당수가 타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의 인구 관련 지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시도간 지표 비교로 살펴본 대구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19~39세 청년 순유출자 수는 6천2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순유출을 기록한 10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고 특광역시 중 2위다.

대구 청년들은 직업 선택의 이유로 수도권에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산업군이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 몰려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청년 인구의 대거 유출은 지역 내 산업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 청년 고용률은 64.5%로 전국 평균(68.3%)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처지고 있다.

출생아 지표도 낙관적이지 않다.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지표는 10년 전인 2013년보다 0.43명 감소해 0.7명으로 내려앉았다. 시·도 기준 14위며 특·광역시 중 5위에 해당한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 증가도 크게 두드러졌다. 지난해 지역의 노령화 지수는 175.6명을 기록하면서 10년 전 대비 96.7% 증가했다. 이는 특·광역시 기준 3위다. 외국인은 3만3천305명으로 10년 전보다 42.9% 증가했다.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나이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도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 중위연령은 46.9세로 10년 전보다 6.7세 증가했다. 특히 대구 중위연령은 8개 특‧광역시 기준으로 2위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청년층들이 꾸준히 유출되고 있고, 남아있는 청년들의 합계출산율까지 떨어지다 보니 지역의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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