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연스럽게 인연 만들기 위해 왔어요'… 구미 '두근두근~ing' 성황

지난 8일 남녀 각 26명 씩 모인 가운데 커플매칭 프로그램 진행
오는 8월 24일 2차 '두근두근~ing' 열려
다양한 주제로 테마별 특색 있는 만남과 인연 만들기 프로그램 지속 확대, 추진 예정

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2명이 참가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2명이 참가한 '두근두근~ing'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인연을 만들려는 미혼남녀 52명이 참가한 '두근두근~ing'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호텔금오산에서 열렸다. 연애·결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려는 자연스러운 소통·교류의 장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데 의의를 뒀다.

남녀 각 26명씩 모인 가운데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별 레크리에이션, 커플 게임, 1대1 로테이션 토크, 도시락 데이트, 디너 파티 등 커플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커플매칭 행사는 공공기관 45명, 대기업 27명, 중소기업 49명, 자영업 9명, 기타 32명 등 다양한 직종에서 모두 162명이 신청하는 등 행사 전부터 열띤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두근두근~ing'는 사회적 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가 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시책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600명이 참가, 113커플이 이어졌고 그 중 19커플이 결혼 후 가정을 꾸렸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2명이 참가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0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미혼남녀 52명이 참가한 '두근두근~ing'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제공

시는 지난 8일 '두근두근~ing' 1차 행사에 이어 8월 24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행사 종료 후에도 애프터 파티, 팀별 자조 모임 구성, 1~2차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와인 파티 등을 열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시책에 반영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로 테마별 특색 있는 만남과 인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황은채 구미시 가족보육과장은 "'두근두근~ing'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만남을 이어가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애‧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현시대에 맞는 가족 지원 정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과 건강한 가족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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