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조직개편안 1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통과···7월 1일 시행

저출생극복본부, 공항투자본부 각각 신

경상북도의회 청사.
경상북도의회 청사.

'저출생 극복본부' '공항투자본부' 신설 등 경상북도 조직개편안이 11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소관위원회도 일부 변경된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정례회 1차 운영위원회에서 경북도 조직 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조직개편안은 오는 24일 예정된 3차 본회의를 통과되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 개편안의 골자는 저출생 극복과 투자유치 활성화다.

이를 위해 저출생 극복본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기존의 투자유치실과 통합신공항추진본부를 합쳐 공항투자본부로 확대했다.

또 산림자원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시·도 최초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했다.

기존 환경산림자원국은 기후환경국과 산림자원국으로 나뉜다. 조직개편에 따라 경북도 조직은 총 14실·국·본부체제로 운영된다.

메타버스과학국은 메타AI과학국으로 명칭을 바꿔, 메타버스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으로 업무 영역을 키운다.

이 외에도 경제산업국은 경제통상국, 동해안전략산업국은 에너지산업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경북도 본청 조직개편에 따라 도의회 상임 소관위도 일부 변경·배정됐다.

메타AI과학국·경제통상국·에너지산업국은 기획경제위원회 소관으로, 저출생극복본부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기후환경국·산림자원국은 문화환경위원회, 공항투자본부는 건설소방위원회로 각각 배정됐다.

도 산하기관 가운데는 경북개발공사와 경북통㈜의 상임 소관위가 각각 건설소방위원회, 농수산위원회로 조정됐다.

경북도의회는 도 조직개편안 통과와는 별개로, 상임위 조정 등과 관련해선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되면 TF팀을 구성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