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경북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성금 모금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3월부터 시작한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 성금이 3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한미동맹협의회는 최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출생 극복 성금 4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2001년 창립한 (사)한미동맹협의회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 우호·친선·교류 증대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동진 한미동맹협의회 이사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에 우리 단체도 매우 관심이 많으며 이런 뜻깊은 성금 전달에 우리 회원들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도내 양돈농가로 구성된 (사)대한한돈협회 경북도회와 대구경북양돈농협도 저출생 극복 성금 각 1천500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박종우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과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 등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깊이 공감한다. 저출생 극복이 미래 농촌과 출산을 살리는 길"이라며 성금 기탁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경북도내 3개 시외버스운송사업자들이 저출생 극복 성금 6천만원을 전달했으며, 한국4-H경북도본부도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탁상훈4H경북도 회장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온 4-H회는 앞으로 저출생 극복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에 함께 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각종 사업에 성금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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