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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원전 안정성 검증 안 됐다" 환경단체, SMR 건설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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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운동연합 "방사능 피해, 미래세대도 영향"
대구시·한수원 및 민간건설사 '사전 타당성 조사' 2026년까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앞에서 대구환경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유진 기자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앞에서 대구환경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유진 기자

대구시가 대구경북(TK)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내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SMR은 안전이 검증이 되지 않은 소형 원전이라며 추진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R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구에 SMR이 들어서면 낙동강 물을 냉각수로 사용할 것이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온배수로 인해 낙동강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다는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진철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지구상에 400여개의 원전이 있지만 어떤 원전도 인구 240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에 지은 사례가 없다"며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보면 방사능 피해는 미래세대까지 영향을 준다"고 목소리 높였다.

대구시는 한수원 및 민간건설사와 함께 이번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를 2026년까지 실시하고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후 착공해 2033년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내륙이므로 후보부지에 대한 부지여건과 냉각수 공급방안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 없고 추후 대구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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