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청라언덕역에서 시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탄 채 승강장으로 가고 있다.
지하 3층으로 깊게 시공된 2호선과 지상 2층 높이의 고가 모노레일인 3호선 간의 환승을 위해 논스톱으로 이어진 전국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다.
이곳의 에스컬레이터는 한 구간의 길이가 57m로, 운행시간은 142초 소요된다. 수직 높이는 28.34m로 10층 아파트와 맞먹는다.
기존의 최장 기록인 서울 당산역 48m의 기록을 9m나 경신해 국내 최장 에스컬레이터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함께 가동을 시작해 하루 평균 1만8천500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올해로 약 10년째 운행 중인 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로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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