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그를 지원하는 이들에 대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이 참 가관"이라고 말했다.
26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당 대표의 첫 조건은 정권과의 동행이고, 재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출발부터 어설픈 판단으로 어깃장이나 놓고, 공천해 준 사람이나 윽박질러 줄 세우는 행태는 정치를 잘못 배워도 한참 잘못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선 패배 책임지고 원내대표 (경선에) 나오지 말라고 소리 높여 외친 게 엊그제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총선 패배 주범에게 줄 서는 행태들은 참 가관"이라며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끝맺었다.
홍 시장은 최근 당권 주자인 나경원, 윤상현 의원을 만나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면담을 앞두고 있다.
한 전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특별한 입장은 없고 본인이 만나기 싫다고 하시니 제가 뵙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김남국 감싼 與 "형·누나는 민주당 언어 풍토…책임진 모습 칭찬 받아야"
"조진웅, 생매장 당하지 않고 우뚝 서야, 일제도 독립운동가들 생매장"
李 대통령 지지율 62%…장래 대통령감 조국 1위
배우 조진웅, '강도·강간 소년범' 의혹…"사실 확인 중"
국힘 "통일교 돈, 민주당은 괜찮나?…즉각 수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