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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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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연장 확정…"많이 응원해달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으로 이끈 신태용 감독이 2027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28일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대표팀이 성공하고 세계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발전하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감독도 토히르 회장의 글에 "에릭 회장님과 2027년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축구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댓글을 달아 재계약 사실을 확인했다.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신 감독은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신 감독이 겸임하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올해 4월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당시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후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쳐 이어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지며 올림픽 본선행은 불발됐으나 최근 동남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다만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며 FIFA 랭킹도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일본(17위)과 오세아니아의 강호 호주,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C조에 편성,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3차 예선은 9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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