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한동훈, 자력으로 큰 이준석과 질적으로 달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이준석은 한동훈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시장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는 '한동훈은 이준석과 다른가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일각에서는 한동훈을 보고 이준석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준석도 나경원 등과 붙어서 30대의 젊은 개혁적인 후보로서 당 대표가 되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을 봐라. 여타 후보에 비해 특검에 대한 태도나 진중권, 김경률 등 진보 좌파 등도 배제하지 않는다 개혁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동훈과 이준석 둘 다 윤석열과 관계가 썩 좋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둘 다 억울하게 당한 것"이라며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댓글로 "이준석은 자력으로 큰 사람"이라며 "한동훈과는 질적으로 틀리다"고 답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지난 28일에는 "시장님과 강기정 시장님이 두발로 뛰면서 지금은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인데 느닷없이 TK신공항을 챙기겠다고 한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지자의 주장에 "그냥 내용도 모르고 해보는 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한동훈 후보는 27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진행된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향후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우리당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