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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돌연 사퇴…차기 A대표팀 감독 선임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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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협회 수뇌부와 갈등 원인인 듯…지난 28일 사의 표명
선임 절차 더 늦어지나 우려 낳아…축구협 "일정대로 선임"

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연합뉴스
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주도한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A대표팀 신임 감독 선임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평소 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겪었고, 결국 자리에서 물러날 결심을 했다는 것이 축구계의 중론이다.

정 위원장 체제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한 출발했다. 애초에는 의욕적으로 선임 작업이 진행됐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위)는 지난 18일 제9차 회의를 갖고 12명의 국내·외 후보를 추려내면서 최종 후보자를 정하는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전력강화위 수장이 물러나면서 감독 선임이 더욱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후보자들에 대한 협상 과정도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던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최근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것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월드컵 2차 예선 5, 6차전에서 임시 감독을 맡아 팀 승리를 이끈 김도훈 전 감독 또한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감독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국내 후보인 홍명보 울산HD 감독은 K리그 시즌 중 선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해외파 유명 감독 역시 한국에서의 거주와 연봉 차이 등의 이유로 진전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감독 후보군에 대한 인선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만큼 7월 초 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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