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과 NH농협은행 대구본부가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올 하반기 75억원 규모 보증을 공급한다.
농협은행 대구본부는 2일 대구신보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특별출연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억원을 출연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출연금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된다.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75억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사업장이 대구시에 있어야 한다.
대구신보는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증 지원을 전체 보증 지원액의 30% 규모로 별도 배정해 법인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경수 농협은행 대구본부장과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금융 비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기업,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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