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의 후원금 모금이 시작 8분 만에 마감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당 대표 경선 후보 후원금 한도는 1억5천만원이다.
한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9시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지 8분 50초 만에 1억5천만원을 채워 모금을 마쳤다"고 말했다.
캠프에 따르면 후원자는 1천792명으로 총 1억7천749만1377원을 모금했다. 평균 후원금액은 1인당 9만9천47원이다. 특히 전체 후원자 10명 중 9명(89.5%)은 10만원 이하 소액후원자다.
캠프 관계자는 "모금 한도는 1억5천만원이지만, 20% 범위에서 초과 모금이 가능하다'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후보가 모금을 마감하는 데까지 소요된 8분은 정치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22년 전당대회 출마했을 당시 후원금 모금에 2시간이 걸린 것보다 1시간 52분이나 빨랐다.
한편 한 후보의 후원회장은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씨가 맡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전작권 전환, 초기 비용만 35조원"…국힘 '정부 국방정책 점검 토론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 청탁' 김만배, 대법서 무죄 확정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
'전한길 입당' 지적에 신동욱 "민주당도 김어준과 얘기, 친북도 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