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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마]비상1단계 격하됐지만, 야행성 폭우로 인해 피해 우려 여전..."낮에 그쳤나? 싶으면 밤에 또 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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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 주차장이 불어난 물로 잠겨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북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둔치 주차장이 불어난 물로 잠겨 있다. 연합뉴스

지난 주말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경북 지역의 수해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낮에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밤이 되면 다시 쏟아지는 야행성 폭우로 인해 장마가 끝나기 전까지 경북의 비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내린 비상 3단계를 오후 1시를 기해 비상 1단계로 격하했다.

비상 1단계로 내려지기 전부터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초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추가 확인된 비 피해도 크게 늘지 않았다.

하지만, 늦은 저녁(오후 9~12시까지)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장마가 야행성 폭우의 특징을 보이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어서다.

특히 일주일째 내린 비로 인해 토양의 함수량은 높아지고, 지반은 연약해지고 있어 산사태와 도로 침하 등이 발생할 확률도 계속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저녁부터 전 지역에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11일과 12일에도 소나기를 동반한 비가 전 지역에 5~60㎜ 정도 내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수일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이미 산사태를 겪은 시군은 물론 산사태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도내 10개 시군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같은 날 오전부터 상주와 성주, 예천 등 3곳에는 산사태 경보, 안동과 김천, 구미, 영양 등 4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고, 주민들은 사전대피에 나서는 등 산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주민의 안전은 우선으로 산사태 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고, 지반의 상태 등을 확인한 뒤 귀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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